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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음료?

dlsvhahdk 2023. 7. 3. 22:32

아스파탐 음료, 무엇이 있고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요?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IARC(국제암연구기관)에서 아스파탐을 잠재적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 식품 시장도 큰 파장이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아스파탐이 무엇이고, 얼마나 위험한지, 아스파탐 음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을 포함하여 무설탕 음료·식품 등에 들어가는 감미료에 대한 안내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아스파탐 발암물질 2B군의 의미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매우 낮으면서 설탕의 약 200배의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설탕을 대신할 건강한 대안으로 홍보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발암물질',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니 매우 우려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의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이 승인인 일일 섭취량 허용치 내에서 안전하다고 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소르본 파리-노르드 대학의 연구팀에 의한 최근의 연구는 아스파탐 인공 감미료와 관련된 암 위험이 약간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스파탐과 암 사이에 결정적인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이는 아스파탐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때문에 의심을 의미하는 2B군으로 분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에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한 IARC의 결정은 우려를 일으킬 수 있지만, 이 분류가 아스파탐과 암 사이의 결정적인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아닌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DA(미국 식품의약국), EFSA(유럽식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권장 일일 섭취 한도 내에서는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2B군은 명확한 발암 물질 규정이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발암물질 등급

WHO IARC는 그 위험의 정도를 5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번에 아스파탐은 2B군이라고 합니다. 각 등급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군은 확실히 과학적으로 입증된 분류인데 석면, 라돈, 벤조피렌, 자외선, 담배, 술, 햄 소시지 등이 이에 속합니다.

2A군은 동물발암은 입증되었으나 인체발암은 실험으로 입증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DDT와 코발트와 더불어 붉은 육류 쇠고기, 고온 튀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아스파탐이 속하게 될 2B군은 인체, 동물발암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의심되는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의심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조심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스파탐이 속하게 될 2B군은 인체, 동물발암은 입증되지은 않았지만 의심되는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의심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과도한 섭취량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아스파탐 음료 · 제품

아스파탐 음료를 설명하기 전에 '일일섭취허용양'에 대해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일섭취허용양(ADI)란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량입니다. 다이어트 콜라 1캔(250ml)에는 아스파탐이 약 43mg 함유되어 있는데 성인(체중 60Kg 초과)이 하루에 55캔 이상을 매일 마시지 않아야 됩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 중에 펩시의 제로 콜라, 노브랜드 스파클링 음료 등이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걱정되신다면 원재료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술 종류에서는 막걸리에 많이 쓰이는데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 등이 있습니다. 소주 등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자체가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되어 아스파탐 2B군보다 훨씬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함유된 음료라고 하더라도 일일 권장량을 넘지 않았기에 하루에 한 두 개씩은 위험하지 않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 십 캔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비타 500, 비타 500 제로에는 아스파탐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 밖에 비슷한 음료인 미에로화이바에도 없었습니다.

아스파탐은 음료 외에도 과자나 사탕 등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수입 과자류에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리콜라 스위스 캔디에도 있네요.

코카콜라 코리아, LG생활건강 등은 이미 그들의 제로 설탕 음료에 아스파탐 대신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 칼륨으로 대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트 진로, 오비맥주 등의 회사에서는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4. 아스파탐 논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기로 한 IARC의 결정은 식음료 산업, 특히 제로 설탕 음료의 영역에서 우려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아스파탐의 사용이 널리 퍼져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전문가의 지침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데이터와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더 명확한 정보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사카린이 발암물질로 분류되었다가 현재는 오히려 항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것과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WHO는 아스파탐을 비롯한 인공 감미료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소비자 대응

무설탕 감미료에 대해서는 모든 건강 문제와 마찬가지로 절제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습관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주의하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신 연구 결과와 권고 사항에 대해서 계속 정보를 얻고, 개인의 특정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