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리바운드 실제인물 출연진

드디어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됩니다. 오랜만에 무공해 청량감을 전해 줄 스포츠 영화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과거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주었던 농구 영화 <슬램덩크> 이후, 멋진 청춘 배우들의 농구 연기를 보게 되었네요. 작년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흥행 성공까지 있었기에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의 배역-실제인물-출연진들을 연결해 보고 상세 정보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출연진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영화 '리바운드' 실제 주인공 정강호가 들려주는 2012년 부산 중앙고 이야기

 

영화 리바운드의 주연은 총 7명이며 1명의 코치와 7명의 선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양현-안재홍, 천기범-이신영, 배규혁-정진운, 홍순규-김택, 정강호-정건주, 허재윤-김민, 정진욱-안지호 

 

강양현 / 코치 - 안재홍 (1986년생 37세)

배역 - 공익근무요원으로 부산 중앙고에 배치받은 양현은 해체 위기에 빠진 농구부에 신임 코치로 발탁됩니다. 그는 대학교 농구 선수 출신이었지만 코치 경험은 전혀 없는 초짜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희망 없어 보이는 농구부에 비용 절감을 위해 초보 코치 1명을 배치한 모양입니다. 현재 강양현 코치는 모교인 조선대학교 농구팀의 감독으로 있습니다.

배우 - 강양현 코치 역을 맡은 안재홍 배우는 연기를 위해 10Kg이나 살을 찌워야 했는데요,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이미지에서 <멜로가 체질>의 남자주인공을 역할을 위해 힘들게 감량했던 체중을 다시 늘리는 일이었죠. 인터뷰에서 체중을 늘리는 일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멈추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해서 공감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강양현 감독과 장항준 감독의 인터뷰 기사

 

천기범 / 가드 포지션 - 이신영 (1998년생 25세)

배역 - 기범 역할은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팀의 에이스입니다. 가드 포지션은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팀의 선수들을 운용하는 포지션입니다. 실제로 천기범 선수는 농구 선수로서 성공하지만 영화 제작이 시작될 무렵 실망스럽게도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켜 지금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배우 - 기범 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이신영 배우이며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박광범 연기로 알려졌고, 앞으로 방영될 <낭만닥터 김사부 3>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장항준 감독이 "이신영 배우가 오디션에서 농구를 못한다고 하기에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정말 너무 못하더라"라고 할 정도로 농구 경험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열심히 연습한 농구 영상을 감독에게 보내왔고 끝내 성공적인 농구 연기를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그를 "노력의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가 그의 첫 영화 데뷔작이니 많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천기범 선수 바로가기

 

배규혁 / 스몰 포워드 - 정진운 (1991년생 31세)

배역 - 극 중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드 스몰 포워드 배규혁 선수는 지는 것을 싫어하고 승부욕도 강한 캐릭터입니다. 

배우 - 아이돌 그룹 '2AM'의 막내 가수였던 정진운이 연기했습니다.  정진운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 역시 영화로는 첫 출연입니다.

 

 

 

홍순규 / 센터 - 김택 (1998년생 24세)

배역 - 축구 선수를 꿈꾸다 농구 선수로 전향한 홍순규 선수는 김택이 연기했습니다.

배우 - 홍순규 선수는 단국대학교 체육학과를 나와서 2015년 남녀대학농구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홍순규 선수를 연기한 김택 배우는 중앙대학교 체육대학을 졸업한 실제 농구 선수 출신입니다. 배우들 중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데 영화에서 처음에 농구를 잘 못하다가 잘하게 되는 역할을 하느라 오히려 어려웠다고 합니다. 김택 배우가 실제로 농구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영화의 디테일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홍순규 선수 바로가기

 

정강호 / 파워 포워드 - 정건주 (1995년생 27세)

배역 - 길거리 농구만 하다가 팀에 오게 된 정강호 선수는 센터를 도와서 리바운드를 도와주는 포지션 피워 포워드입니다.

영화에서는 불같은 부산 사나이 캐릭터라고 합니다.

배우 - 정강호 선수를 연기하는 정건주 배우는 웹드라마 출연을 이어오다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지도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에게도 첫 영화 출연입니다.

정강호 선수 바로가기

 

허재운 선수 - 김민 (1999년생 23세)

배역 - 초등 4학년 때부터 엘리트 선수 코스를 밟아 왔지만 실전 경험 없이 만년 벤치 식스맨입니다.

배우 - 허재윤 선수는 김민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습니다.

 

장진욱 선수 - 안지호 (2004년생 19세)

배역 - 장진욱 선수는 제2의 마이클 조전을 꿈꾸는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배우 - 장진욱 선수를 맡은 안지호 배우는 13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고 2020년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철수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2020년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 2018년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리바운드 의미? 감동 실화!

리바운드 (Rebound)의 의미는 농구에서 슈팅을 했을 때 공이 바스켓을 맞고 튕겨져 나오는 순간에 다시 잡아채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의 제목으로 '리바운드'가 쓰인 것은 실수를 만회하려 다시 기회를 얻어내는 노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딱히 희망도 보이지 않는 10대 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좌절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리바운드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에서 실제로 있었던 감동적인 실화입니다.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 대회에서 최약체였던 중앙고 농구부는 신임 코치 1명에 단 6명의 선수가 전부였습니다. 농구는 5명의 선수가 코트 위로 출동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보통 교체 선수가 5명은 더 대기를 하며 팀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중앙고는 단 6명의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전까지 오릅니다. 결승전에서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3명만이 끝까지 경기를 치릅니다. 비록 결승에서는 패했지만 여기까지도 상상할 수 없었던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유쾌한 희망 메시지

장항준 감독은 예능 프로에서 소탈하고 유쾌하며 호감 가는 모습으로 요즘 유명해지신 것 같습니다.

무겁고 힘든 시절에 청량한 유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긍정적인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는 장항준 감독과 부인 김은희 작가, 수리남 공동 집필의 권성휘 작가 3분이 함께 쓰셨다고 합니다. 탄탄한 시나리오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