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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구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초기 비용이 걱정되시나요? 가격을 절반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은데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계시면, 이 서비스를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곧 시작될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앞두고 개념과 예상 가격, 적용 시기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배터리 구독 서비스란?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 구매 시 배터리 가격을 제외한 가격만을 지불하고, 가장 값비싼 부분인 배터리는 리스하여 매월 구독료를 납입하는 형태로 빌려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초기 EV 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차량 유지 관리 및 보험 측면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전기차 구매 시 절반 가격에 가까운 초기 비용 절감
- 구독 가입 기간 동안에 배터리 대여비만 지불하여 차량 유지 비용 절감
- '배터리 전용 보험 가입'이 가능하여, 현재 자기차량손해담보보험(자차보험)을 가입할 수 없는 영업용 차량에 유리
- 전기차 구매 가격 문턱을 낮추어 보급량이 늘면서, 탄소 배출 감소로 인한 대기 오염 감소
2. 얼마나 가격을 낮출 수 있나?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주요 이점 중 가장 큰 것이 초기 비용 절감입니다. 기아차의 니로 EV와 EV9,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5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기아 자동차의 니로 EV9의 기본 가격은 7685만 원입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과 배터리 비용을 빼고 나면 최종 구매 가격을 4482만 원으로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4755만 원대인 니로 EV는 보조금과 배터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최종 1795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적용되면 현대 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실구매가 2025만 원, 아이오닉 5는 실구매가 2602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당한 금액의 가격 인하가 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3. 언제부터 가능할까?
2022년 8월 국토교통부가 관련 분야의 규제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자동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이 달라도 '자동차등록원부' 등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는 우선 영업용 차량(택시)을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배터리 유지·보수 인프라가 갖춰지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기아 자동차가 신한 EZ손해보험과 서울시 택시 운송협동조합 등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내년에 '배터리 구독 서비스' 차량 출시를 예고하였습니다.
내년에 최초로 출시될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첫 모델은 기아 자동차의 '니로 플러스'가 될 예정입니다.
4.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주가 전망
기아와 현대의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처음에는 영업용 택시로 시작되지만, 빠른 인프라 구축으로 가까운 미래에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구독서비스 관련 EV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가입 모델은 개인 고객을 위한 게임 체인저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서비스는 전기 자동차 소유와 관련된 상당한 초기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지 않음으로써 전기 자동차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화하여 환경에 이익을 주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더욱 촉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결론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장벽을 제거하고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EV 전기차 소유와 유지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이 서비스가 진행되고 성숙해짐에 따라, 전기 자동차가 쉽게 구매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매력적인 제품으로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혁신적인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산업과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흐름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