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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및 주요 등장인물 

차별을 넘어서는 인간관계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는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4개의 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 분장상, 각색상)과 수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20세기 미국의 인종문제와 차별의식,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고독한 미국 여성 데이지(제시카 테인드)와 그녀의 운전기사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호크 (모건 프리먼) 사이의 인간관계를 그린 작품입니다. 1950년대 미국, 인종차별이 많았던 시기에 세상에 까탈스러운 할머니 데이지는 운전면허를 따기 어렵다는 이유로 직접 운전을 하는 대신 아프리카계 미국인 호크를 운전기사로 고용합니다. 처음에는 데이지가 호크를 차별적 시선으로 무시하지만, 데이지가 백인 입장의 차별적 시선이 있는 것처럼 호크도 흑인으로서의 상대적 입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조금씩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데이지가 운전을 할 때, 다른 차량들로부터 "여자가 운전을 하다니. 대체 어디서 배웠냐?"라는 욕설을 듣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또한, 이후에 데이지와 호크가 함께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연령대가 높은 백인 노인이 데이지에게 좌석을 양보하지 않으려는 상황 속에서 인종차별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데이지 역시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차별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종, 성별, 나이 등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의 가족과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력해 갑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우정과 애정을 쌓게 됩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포스터

 

인종문제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195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인종문제와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고독한 여성 데이지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호크 사이의 인간관계를 통해 인종차별과 선입견이 진정한 인간관계에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데이지와 후니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차별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데이지와 호크의 인간관계뿐 아니라 데이지와 그녀의 아들인 부마(댄 에이커로이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이야기도 보여줍니다. 데이지와 부마는 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입니다. 세대 차이 때문에 부딪히지만 점점 서로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우리가 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차별을 넘어서는 인간관계의 아름다움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인간관계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담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영화입니다. 차별에 대한 사회문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역사적인 배경과 인종문제를 통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해 줍니다. 

데이지와 호크 사이의 우정을 통해 우리는 차별과 선입견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마와 데이지의 관계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연기력으로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로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주인공 데이지를 연기한 제시카 테인드는 미스 데이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호크를 연기한 모건 프리먼은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연기력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세대와 인종을 초월한 인간관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다루면서 마음을 울리게 만듭니다. 애잔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